경향신문 1면, 한미FTA 찬성 국회의원 사진 풀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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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이 24일자 1면을 한미FTA 비준동의안에 찬성한 151명의 얼굴 사진으로 가득 채워 화제가 되고 있다.
<경향>은 이날자 1면 전면에 지난 22일 날치기 표결 처리 당시 찬성표를 던진 한나라당 141명의 얼굴 사진과 이름, 지역구를 나열했다. 또 자유선진당 5명과 미래희망연대 5명의 얼굴 사진과 이름, 지역구도 포함시켰다. <경향>은 이들에 대해선 어떤 설명도 덧붙이지 않았다. 사진과 이름, 지역구만 1면 전면에 쫙 도배한 것이다.
<경향> 트위터(@kyunghyang)는 24일 “경향신문 2011년 24일 1면 한·미 FTA 비준안 찬성한 국회의원 151명 입니다 http://yfrog.com/hsdqwdorj 다운로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네티즌들이 다운로드해 활용할 것을 허용했다.
또 <경향>은 “서울 및 수도권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배달된 신문에 게재된 명단에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제작 과정에서 빠졌음을 알려드립니다. 무한 RT 부탁드릴게요”라고 정정보도도 했다.
151명의 찬성파 의원들의 얼굴로 도배된 <경향> 1면 사진은 인터넷과 트위터에 급전파됐고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