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venakama.tistory.com]일본방송 일본지하철 깡통폭발 14명 화상 보도 동영상

일본지하철 깡통폭발 14명 화상 

20일 오전 0시20분께 일본 도쿄 분쿄(文京)구 지하철 마루노우치선 혼고산초메(本鄕三丁目)역에 정차해있던 객차 안에서 여성 승객이 들고 있던 깡통(커피캔 추정)이 터지면서 승객 14명이 화상 등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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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방송 일본지하철 깡통폭발 뉴스 

밤12시를 넘은 시각 일본 지하철 마루노우치선 홍고3쵸메역에서 여자 승객이 가지고 있던 깡통 캔이 폭발하여 승객 14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도쿄 도심가를 달리는 지하철 역내에서 깡통이 폭발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인들은 17년 전, 13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6천여 명의 부상자를 낸 '지하철 사린 사건'을 떠올리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산케이 신문은, 20일 0시 15분경 도쿄 분쿄구(文京区)에 위치한 혼고산초메(本郷三丁目駅)역에 정차 중이던 마루노우치(丸ノ内) 선 지하철 차량 내에서 깡통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나 14명의 승객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이다.

깡통은 20대 여성이 들고 있었고, 강력한 알칼리성 성분의 업무용 세제가 담겨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깡통을 들고 있던 여성은 "근무하는 음식점에서 세제를 받았다. 깡통에 넣어 집으로 귀가하던 도중 차내에서 깡통이 폭발했다"고 진술했다. 여성은 깡통을 이중으로 봉지에 담아 운반했다고 한다.

당시 객실 안에 있던 승객은 "지하철이 역에 도착한 직후 폭죽이 터지는 소리가 났고, 온몸에 액체를 뒤집어쓴 승객들이 비명을 질렀다. 액체는 무색으로 이상한 냄새는 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일본 경시청은 강력한 알칼리성 세제가 깡통의 알루미늄과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며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